K리그 14라운드 경남전... 뼈아픈 패배.

아...

참 오랜만에 졌다.
원정까지가서 지는기분.. 참 오랜만이야. ㅎㅎ

한게임 한게임이 피말리는 시기라 더 아쉬웠던..
그리고 권순태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교체.. 이건
차후 리그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사항이라 맘이 아프다.

이날 경기는 초반에 분위기를 잘 이끌어 나갔으나
임유환선수 맞고 굴절된 공이 골이 되면서 급 분위기 가라앉더니
김동찬 선수와 부딪혀 권순태 선수 실려나가고 교체카드 한장 써버리고,
후반 어이없이 골 먹고나서
1분후 진경선 선수 실수로 또 한골 헌납...

그러나 후반 막판 에닝요, 강승조 선수 골로 따라가는 뒷심을 발휘...

혹시 또 전북극장 찍나 하는 기대감... ^^;

그러나.. 그걸로 끝......


다음 18라운드 리그경기는 전주성에서 대전과 붙는다.
대전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길 기원해본다.

s석 게이트 입장.. ㅎㅎㅎ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경기장 전경..

후반 추가시간 막판에 얻은 프리킥... 절실함이 묻어나는 움직임...

힘없이 고개숙인 채 락카룸으로 들어가는 선수들.. 
"애들아 겨우 오랜만에 한경기 진거다! 힘내라"